▶최근에 덕양구 원당시장에 방문해서 발굴한 떡갈비 맛집인데 소개해볼까한다.
원당시장 내 위치한 원당떡갈비
인스타에 올렸더니 지인이 반해서 직접가서
구매했다고 하니, 자신감을 갖고 대방출!
지나가는길에 엄청난 냄새와 연기에 발길이 절로 멈췄다.
사람들은 줄서서 대기중이고 철판 한가득 굽고있던 것은
떡갈비.
자세히 들여다보니,
보통 씨알이 굵은게 아니다. 즉 수제떡갈비라는 뜻
마트에서 쉽게 집어서 들고오는 냉동 떡갈비가 아닌
직접 고기를 다지고 뭉쳐서 구워낸 수제떡갈비.
기본적으로 냉동식품을 선호하지않는터라, 떡갈비는 잘 구매하지않는데 이토록 맛있는
수제 떡갈비를 봤는데 고기킬러가 그냥 넘어갈순 없는 노릇
바로 주문 했고 노트에 핸드폰 번호 끝자리 적고 주문내역 적는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웨이팅 완료.
지나가다가 이걸 본 사람이라면 안살수가 없는게
진짜 여기서 줄서있으면 줄이 계속 주렁주렁 달린다.
한판 정도 구우면 대기줄이 삭 소화되고,
그사이에 또 대기줄이 생긴다.
잘보면 불판이 나뉘어져있고, 반반 굽고계신다.
반은 기본맛 , 반은 매운맛
반반 콤보 만세.
100% 한돈 국내산 돼지만을 사용.
수제떡갈비.
수제지만 저렴한가격
다섯개 11,000원(개당 2,200원 꼴로 정말 괜찮은가격)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처음에는 수입산 고기를 쓰는가 싶어서
여쭤봤더니, 100% 한돈 수제 떡갈비라고 하셔서 더욱더 믿음이 갔다.
3일간은 냉장보관
그이후는 냉동권장하지만 3일내 다 먹는것이
가장좋음.
고기는 냉동으로 가게 되면 맛이 떨어지니 바로 먹는게 BEST
생반죽도 판매중이니 집에서 먹고싶을때
즉석에서 구워 가장 따뜻할때 먹을 수 있다.
이쪽으로 이사가게 된다면 반죽으로 사서 미트볼 스파게티 만들때
동그랗게 만들어서 넣어도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추가 장점 발견
추가적으로 다섯개가 아닌 낱개로도 판매하나,
개당 가격은 조금더비싸다. 원래 작은손의 나라면 2알 사는게 정석이나
언제 또 와서 사게될지 모르니까 넉넉하게 큰 손인것처럼 5알 구매.
4,5분정도 기다리니 내떡갈비가 이렇게 예쁘게
담겨서 내게왔다.
살면서 이런 떡갈비는 처음
게다가 완전 밀봉도 아닌데 냄새 1도없이 포장 기가막히게 잘해주신다.
집에와서 반을 갈라보니 갈은 고기가 아닌 직접 다진
고기같았고, 매운맛은 내생각보다 매워서 다음엔
순한맛 구매 예정
육즙이 가득 담겨서 반 가르는순간 줄줄 새어나오고 한 알이 얼마나 큰지
밥 한공기에 떡갈비 한 알, 김치면 클리어.
반찬으로 먹기 너무 좋고,
술안주로도 안성맞춤.
손님와도 집에서 만든 솜씨인양 자신있게 내놓을수있음.
이런 전통시장 맛집은 동네방네 소문내서 돈쭐을 내줘야 절대안망하기 때문에
소문 잔뜩내고 또 사러가야지.
입소문 안나서 맛집이 사라질때가 제일속상.
원당시장 내 원당떡갈비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