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서울에서 갈 수 있는 1박 2일 여행지중에
가장 여행다우면서도 힐링되는 곳은 단연 강원도이다.
늘 양평, 가평정도까지는 갔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멀리 평창에 다녀왔다.
강원도 평창은 대관령 양떼목장, 휘닉스평창, 알펜시아, 오대산 등이 다양한 가볼만한 곳이 있는데
우리는 이번에 휘닉스 평창을 다녀왔다.
5세 정도의 어린아이라면 1번으로 추천하고 싶은 여름휴가지였다.
[휘닉스 평창 위치 ]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휘닉스평창
겨울에는 스키장, 여름에는 워터파크로 사시사철 멈추지 않는 휘닉스 평창이다.
실제로 휘닉스 평창에 가다보면 수많은 보드렌탈 업체를 볼 수 있다.
[휘닉스 평창 숙소 예약]
휘니스 평창을 방문할 때에는 보통 휘닉스 리조트, 한화리조트, 다온리조트를 예약하는데
우리는 휘닉스 평창 내부에 있는 더화이트 호텔을 예약했다.
거리가 휘닉스 리조트에서 멀지 않아서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면 저렴한 호텔을 추천한다.
그정도로 가까운 편.
[휘닉스 평창 주차]
항상 어딜 가던지간에 주차가 제일 고민인데 휘닉스 평창의 경우 곳곳에 그냥 차를 대는 분위기라서
주차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눈치게임으로 다른사람이 주차한곳 뒤에 그냥 슥 대면 된다.
정식 주차장은 공간이 좁은 편이고 워터파크 주차장은 심지어 좀 거리가있어서 길가에 그냥 주차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별도로 없다.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 입장료]
정상요금은 역시 늘 비싼편이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게 있다면 최대한 할인을 받아서 구매하기를 추천.
생각보다 이 입장료가 성인 2명만 가도 10만원이 넘으니 꽤 부담이 되었다.
우리는 임직원몰에서 2인 9만원으로 예약했는데 다양한 카드할인도 있고 기간별로 요금이 다르니
방문전에 미리미리 확인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가길 추천!
[휘닉스 평창 블루캐니언 이용 시간]
역시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7/15일부터의 이용시간을 참고하자.
어른들에게 인기있는 실내 슬라이드와 워터플레이, 야외슬라이드의 경우 저녁 7시 마감이다.
가장 추천하는건 야외의 업힐 슬라이드이다. 높이가 꽤 있고, 속도도 빨라서 아주 재미있었다.
마감시간이 되면 얄짤없이 딱 닫아버리기 때문에 타고싶은것이 빠르게 마감한다면
우선순위를 정해서 그것부터 타야한다. 우리는 실제로 2시에 방문해서 6시에 나왔는데
재밌는 것들은 4시에 다 마감하는 바람에 가자마자 대기해서 몰아탔다.
실내슬라이드 > 업힐 슬라이드 > 실내슬라이드♥
[휘닉스 평창 블루캐니언 준비물]
기본적으로 이런 워터파크의 경우 왠만한건 실내에서 다 구매가 가능한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다소 있고, 원하는 품질의 물건이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해 가는 편이 안심된다.
가장 중요한건 수영복, 아쿠아 슈즈, 샤워용품, 스킨로션, 수건, 방수팩 정도.
어떤 시설의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해서 8,000원주고 빌려야하니
구명조끼도 미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구매해 가면 좋다.
수건은 샤워하고 나오면 1매씩 제공하는데 개인 위생을 위해 따로 준비하가는 편이 좋을 듯 하다.
드라이기도 생각보다 몇대 없어서 아얘 드라이기 사용을 포기하고 나온터라
아이가 많다면 드라이기도 챙겨가기를 추천!
그리고 업힐슬라이드 타려고 대기하는데 해가 쨍쩅 내리쐬서 모자, 워터프루프 선크림도 필참!!
[휘닉스 평창 블루캐니언 추천 이유]
만약 어린아이를 둔 가족여행이라면 단연 1등으로 추천한다. 공기좋고 물 맑은 곳이라서
너무너무 힐링되는 곳이다. 공간 자체도 넓지 않고 물 깊이나 속도 등이 다른 리조트에 비해서
아이들에게 맞춰있다보니 아이들 놀기엔 최고의 워터파크이다.
다만, 커플여행이나 성인들끼리의 여행이라면 크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인근 골프장에 온김에 노는거라면 괜찮지만 워터파크 하나만 보고 오기에는 살짝 아쉽다.
너무 어린아이들 노는 느낌이라 업힐 슬라이드 빼고는 스릴넘치게 탈만한 것이 없고,
정선 하이원 워터파크에서 인상깊게 놀았던 유수풀도 너무 얕았다. 거의 무릎을 반쯤 구부리고 떠다녀야해서
성인은 거의 없었다. 또한 먹을만한게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우리는 미리 사가지고 간 콜라만 마시고
숙소에 와서 배민으로 족발을 시켜먹었다.
그래도 간단히 1박 2일 힐링하고 와서 너무나 활력 넘치는 휴가였다.